공자의 생활난 / 김수영 <해설 송준영> 사진<멋진세상을 찾아서...>님의 블로그에서 孔子의 生活難 / 김수영 꽃이 열매의 上部에 피었을 때 너는 줄넘기 作亂을 한다. 나는 發散하는 形象을 求하였으나 그것은 作戰 같은 것이기에 어려웁다. 국수-----伊太理語로는 마카로니라고 먹기 쉬운 것은 나의 叛亂性일까 동무여 이제 나는 바로 보.. 김수영 시인 2007.11.06
묘정(廟庭)의 노래 / 김수영 사진 <http://blog.daum.net/yeehai 블로그명: -->奪魄劍魔 >님의 블로그에서 묘정(廟庭)의 노래 / 김수영 1. 남묘(南廟) 문고리 굳은 쇠문고리 기어코 바람이 열고 열사흘 달빛은 이미 과부의 청상(靑裳)이어라 날아가던 주작정(朱雀星) 깃들인 시전(矢箭) 붉은 주초(柱礎)에 꽂혀 있는 반절이 과하도다 아아 .. 김수영 시인 2007.10.05
[스크랩] 문맥을 모르는 시인들/김수영 문맥을 모르는 시인들시외/문학 2005/09/19 14:11 원래 카테고리 장소--> ― 사기론詐欺論에 대하여 金洙暎 필자가 1964년 5월부터 8월까지 『思想界』誌에 시월평을 게재했고 同誌 12월호에 「難解의 帳幕」이라는 제목의 64년도 시 연평을 썼는데, 그 중에서 일부의 시인의 난해한 詩와 난해한 詩論을 들어.. 김수영 시인 2007.09.20
사 랑 / 김수영 사진<부산토끼>님의 플래닛에서 사 랑 / 김수영 어둠 속에서도 불빛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배웠다 너로 해서 그러나 너의 얼굴은 어둠에서 불빛으로 넘어가는 그 찰나에 꺼졌다 살아났다. 너의 얼굴은 그만큼 불안하다. 번개처럼 번개처럼 금이 간 너의 얼굴은 [작가소개] 김수영(金洙暎,1921~1.. 김수영 시인 2007.09.16
나는 김수영이 두렵다./-시인 김수영에게 바치는 오마주- 나는 김수영이 두렵다. -시인 김수영에게 바치는 오마주- 우리시단 백년사에 위대한 시인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던 어느 원로문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나약하기 짝이 없는 내가 술이나 처먹고 비틀거릴 때마다 김수영은 팽이를 빳빳하게 세우듯 채찍질을 한다. 무슨 달나라의 장난질을 치듯 핑핑 .. 김수영 시인 2007.09.16
“에비”가 지배하는 文化 / 김수영과 이어령의 논쟁 김수영과 이어령의 논쟁 옮긴글 2007/09/06 16:22 “에비”가 지배하는 文化 ―韓國文化의 反文化性 李御寧 “에비"란 말은 幼兒言語에 속한다. 애들이 울 때 어른들은 “에비가 온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말을 사용하는 어른도, 그 말을 듣고 울음을 멈추는 애들도, “에비"가 과연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 김수영 시인 2007.09.16
사령(死靈) / 김수영 사진<han603>님의 블로그에서 사령(死靈) / 김수영 …… 활자(活字)는 반짝거리면서 하늘 아래에서 간간이 자유를 말하는데 나의 영(靈)은 죽어 있는 것이 아니냐. 벗이여 그대의 말을 고개 숙이고 듣는 것이 그대는 마음에 들지 않겠지 마음에 들지 않어라. 모두 다 마음에 들지 않어라. 이 황혼(黃昏.. 김수영 시인 2007.09.16
병풍(屛風) / 김수영 사진<들꽃여행>님의 플래닛에서 병풍(屛風) / 김수영 병풍은 무엇에서부터라도 나를 끊어준다. 등지고 있는 얼굴이여 주검에 취(醉)한 사람처럼 멋없이 서서 병풍은 무엇을 향(向)하여서도 무관심(無關心)하다. 주검의 전면(全面) 같은 너의 얼굴 위에 용(龍)이 있고 낙일(落日)이 있다. 무엇보다도 .. 김수영 시인 2007.09.16
김수영(金洙暎1921.11.27∼1968.6.16) . 김수영(金洙暎1921.11.27∼1968.6.16) 참여시인. 서울 생. 1941년 선린상고 졸, 1942년 동경상대 전문부 입학, 1943년 학병 징집을 피하기 위해 귀국, 1944년 만주 길림성으로 이주, 광복 후 연세대 영문과 졸업. &#65378;후반기&#65379; 동인, 1947년 [예술부락]에 <묘정(廟庭)의 노래>를 발표하여 등단. 1949년 [.. 김수영 시인 2007.09.16
달나라의 장난 / 김수영 사진<다이나믹정누리>님의 블로그에서 달나라의 장난 / 김수영 팽이가 돈다 어린아이이고 어른이고 살아가는 것이 신기로워 물끄러미 보고 있기를 좋아하는 나의 너무 큰 눈 앞에서 아이가 팽이를 돌린다 살림을 사는 아이들도 아름다웁듯이 노는 아이도 아름다워 보인다고 생각하면서 손님으로.. 김수영 시인 200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