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碑銘에 찾는 이름 / 심연수 사진<언제나 방랑자이고 싶은 나>님의 플랫니네서 비명碑銘에 찾는 이름 / 심연수 아무도 없는 곳 비석만 총총 서 있는 공동묘지 이역의 쓸쓸한 어느 겨울 날 하루해도 소리 없이 저물더라 손바닥이 부르트도록 비석을 붙잡고 돌았으나 한 사람도 기억에 안 남는 비명 모두 낯이 설은 이름이더라 2.. 민족시인 심연수 2006.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