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다시읽기 / 보르헤스 고전 다시읽기 / 보르헤스 <알렙><픽션들> 할 말이 별로 없어서 글을 쓰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쓰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자니 글이 어려워지고, 일부분만 쓰자니 쓰다가 만 것 같고. 그러나 읽을 게 많은 사람은 긴 걸 읽기 어렵듯이, 쓸 게 많은 사.. 보르헤스 2007.10.17
보르헤스의 책장/ 정영숙 사진<DANIEL LOVE CAFE>님의 카페에서 보르헤스의 책장 / 정영숙 나는 가끔 보르헤스의 서재에 놀러가곤 하지요 그의 얼굴을 찾기위해 나는 그가 펼쳐놓은 책장 속 포도덩굴 늘어진 문장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첫째줄에 기대다보니 어느 책에선가 한번 가 보았던 곳 햇빛 쏟아지는 투르판의 포도밭에 .. 보르헤스 200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