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시인 27

나는 김수영이 두렵다./-시인 김수영에게 바치는 오마주-

나는 김수영이 두렵다. -시인 김수영에게 바치는 오마주- 우리시단 백년사에 위대한 시인이 나오지 않았다고 하던 어느 원로문인의 말은 수정되어야 한다. 나약하기 짝이 없는 내가 술이나 처먹고 비틀거릴 때마다 김수영은 팽이를 빳빳하게 세우듯 채찍질을 한다. 무슨 달나라의 장난질을 치듯 핑핑 ..

김수영 시인 200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