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파르 오제의 노래 / 베를렌 사진<미디어다음 뉴스>에서 가르파르 오제의 노래 / 베를렌 부모님이 없는 나는 조용한 고아, 평온한 두 눈만 커다랗게 하고 큰 도시의 사람들에게 왔지요 ---- 하지만 그들은 날 영리한 놈이라고 안하더군요. 스무 살 때 사랑의 열이라는 새로운 혼란이 찾아와 여인들이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 .. 베를렌 2006.08.25
캄캄한 깊은 잠이 / 베를렌 사진<인생은 미련한 곰도 춤을 추게 만드는 요술지팡이>님의 플래닛에서 캄캄한 깊은 잠이 / 베를렌 캄캄한 깊은 잠이 내 삶 위에 떨어지네. 잠자거라, 모든 희망아. 잠자거라, 모든 욕망아 ! 이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선과 악의 기억마저 사라진다...... 오, 내 슬픈 이력아 ! 나는 어느 지하실 .. 베를렌 2006.08.25
끝 간데 없이 늘어선 생울타리 / 베를렌 사진<다음파이>에서 끝간 데 없이 늘어선 생울타리 / 베를렌 끝간 데 없이 늘어선 생울타리 거품 인 맑은 바다 같네. 그 위로 맑은 안개, 향긋한 햇장과 내음 풍기고. 날렵한 망아지들이 와서 뛰놀며 흩어지는 부드러운 초원, 그 위로 가볍게 보이는 나무들과 풍차들. 일요일의 이 허허한 벌판 속에 .. 베를렌 2006.08.25
하늘은 지붕위로 / 베를렌 사진<늘 처음처럼 나였으면>님의 플래닛에서 하늘은 지붕 위로 / 베를렌 하늘은 지붕 위로 저렇듯 푸르고 조용한데, 지붕 위에 잎사귀를 일렁이는 종려나무. 하늘 가운데 보이는 종 부드럽게 우는데, 나무 위에 슬피 우짖는 새 한 마리. 아하, 삶은 저기 저렇게 단순하고 평온하게 있는 것을. 시가.. 베를렌 2006.08.25
가을 노래 /베를렌 사진<영국신사>님의 플래닛에서 가을 노래 / 베를렌 가을 날 바이올린의 긴 흐느낌이 가슴 속에 스며들어 마음 설레고 쓸쓸하여라. 때를 알리는 종소리에 답답하고 가슴 아파 지나간 날의 추억에 눈물 흘리어라. 그래서 나는 궂은 바람에 이 곳 저 곳 정처 없이 흘러 다니는 낙엽 같아라. Chanson D'Aut.. 베를렌 2006.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