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신앙 /김현승 사진<혼을 담은 풍경사진>님의 카페에서 절대신앙 / 김현승 당신의 불꽃 속으로 나의 눈송이가 뛰어듭니다 당신의 불꽃은 나의 눈송이를 자취도 없이 품어줍니다 [약력] 김현승(金顯承, 1913년~1975년)은 대한민국의 시인. 호는 다형(茶兄). 평양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부터 광주에서 성장. 숭실전문.. 참 좋은 시 2010.05.27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 김덕규 사진<산길의 산행이야기>님의 블로그에서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 김덕규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772함은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의 어둠도 서해의 어떤 급류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함 나와라 가스터빈실 서승원 하.. 참 좋은 시 2010.04.06
[스크랩] 현대시 목록-해설 현대시 목록-해설 - 가- 산에 언덕에(신동엽) 가구의 힘(박형준) 산유화(김소월) 가난한 사랑 노래(신경림) 살구꽃 핀 마을(이호우) 가는길(김소월)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박인환) 가는 길(김광섭) 상리과원(서정주) 가을비(도종환) 상한 영혼을 위하여(고정희) 가을에(정한모) 상행(김광규) 가을의 기도(김.. 참 좋은 시 2010.04.06
[스크랩] 고전시가 목록-해설 고전시가 목록-해설 [고대가요] 고공가 / 허 전 구지가 규원가 / 허난설헌 공무도하가 성산별곡 / 정 철 황조가 선상탄 / 박인로 해가(사) 누항사 / 박인로 정읍사 연행가 / 홍순학 [향가] 일동장유가 / 김인겸 서동요(薯童謠) / 서동 농가월령가 / 정학유 혜성가(彗星歌) / 융천사 [악장] 풍 요(風謠) / 사녀들.. 참 좋은 시 2010.04.06
십자가 / 윤동주 사진<염주제준 성당 공동체>님의 카페에서 십자가 / 윤동주 쫒아오는 햇빛인데 지금 敎會堂 꼭대기 十字架에 걸리었습니다 첨탑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 참 좋은 시 2010.04.06
명궁(名弓) / 차주일 사진<동호초등학교7회동창회>님의 카페에서 명궁(名弓) / 차주일 봄은 겨울에 잠입한 궁사이다 길을, 강을, 산맥을 활줄로 끌어당겨 그러쥔 첫눈은 굽은 곳에 모여서 주먹으로 언다 봄의 손아귀 아래 촉을 벼린 채 허공을 겨눈 민들레 한 뿌리 탄력을 장전한 화살처럼 떨고 있다 맨 먼저 얼어 맨 나.. 참 좋은 시 2010.02.17
청호동에 가본 적이 있는지 / 이상국 사진<승학골>님의 카페에서 청호동에 가본 적이 있는지 / 이상국 혹시 청호동에 가본 적이 있는지 집집마다 걸려 있는 오징어를 본 적이 있는지 오징어 배를 가르면 원산이나 청진의 아침햇살이 퍼들쩍거리며 튀어오르는 걸 본 적이 있는지 그 납작한 몸뚱이 속의 춤추는 동해를 떠올리거나 통통.. 참 좋은 시 2010.02.02
물 속의 집 / 이상국 사진<속초 영랑초등학교 29회 친구들>님의 카페에서 물 속의 집 / 이상국 그해 겨울 영랑호 속으로 빚에 쫓겨온 서른세살의 남자가 그의 아내와 두 아이의 손을 잡고 들어가던 날 미시령을 넘어 온 장엄한 눈보라가 네 켤레의 신발을 이내 묻어주었다 고니나 청둥오리들은 겨우내 하늘 어디선가 결.. 참 좋은 시 2010.02.02
해방서시(序詩)/김정환 사진<은행나무 아래 빈 의자>님의 카페에서 해방서시(序詩) / 김정환 우리는 대대로 푸르디푸른 하늘만을 섬기며 살고 싶었습니다 날새면 해 노래 들판에서 평야 노래 호미 씻으며 호미 노래 우리는 대대로 휜옷에 흙 묻히고 맨발로 사는 순박한 백의민족이고 싶었습니다 봄이면 모심기 노래 가을.. 참 좋은 시 2010.02.02
절명시 4수 / 황매천 선생 사진<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님의 카페에서 절명시 4수 / 황매천 선생 (한글 번역판) 제1수 난리 속에 어느덧 백발의 나이 몇번이나 이 목숨 버리려 하여도 그러지 못했네. 오늘에야 참으로 어찌 할 수 없어라 바람에 날리는 촛불이 푸른 하늘에 비치고 있네 제2수 나라가 망하자 궂은 기운 덮.. 참 좋은 시 2010.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