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 詩

자유 외 4편 / 김남주

자크라캉 2006. 8. 25. 23:59
자유ㆍ이 세상에   김남주     
이번호 낭송시집은 김남주 시인의 작고 10주년을 기념하여 시인의 육성으로 듣는 시편들로 꾸몄습니다.



김남주 시인문단데뷔 30년, 작고 10년의 김남주의 시는 세월을 뛰어넘어 여전히 굳어진 감성과 메마른 육신을 쑤시고 들끓게 한다 (...)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김남주가 자신의 몫의 희생을 자기 시대의 역사에 아낌없이 헌납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 그러므로 그의 시는 억압과 불평등에 반대하고 해방을 갈망하는 민중 속에서 영원하다(『꽃 속에 피가 흐른다』염무웅 교수의 '추천의 말' 중에서).

아래의 시제목을 클릭하시면 시를 한 편씩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창비 웹매거진/2004/6







편집자주

이번 호 낭송시집 음원은 <고 김남주 시인 육성낭송시선>(프로메테우스 1997)에서 가져다 쓴 것입니다. 이는 김남주 시인이 출옥 후 얼마 되지 않아 녹음해둔 것을 기획집단 '프로메테우스'에서 1997년, 6.10항쟁 10주년 기념으로 씨디로 복원하여 제작한 것입니다. 시인이 1992년 옥중시전집을 내면서 시들을 일부 개작했으며 따라서 개작 이전에 취입한 낭송시 내용이 판본에 따라 약간 다를 수도 있습니다.

소개된 시의 수록시집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이 가을에 나는」「편지 1」『꽃 속에 피가 흐른다』(창비 2004)
「이 세상에」『저 창살에 햇살이 1』(창비 1992)
「어머니」『사랑의 무기』(창비 1989)(해당 시집에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 창비 웹매거진 내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재사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와 (주)창비 양측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