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 詩

창틀에 도마뱀 꼬리 /장철문

자크라캉 2006. 8. 25. 23:57
바람의 전쟁ㆍ신혼   장철문     
이번호 낭송시집은 장철문 시인의 육성이 담긴 시 5편으로 묶었습니다.


장철문 시인늙수그레한 표정으로 느리게 말을 거는 사내 하나가 이 시집 속에는 들어앉아 있다. 그 사내의 말수는 적고, 눈은 참으로 맑다. 내가 아는 시인 장철문과 닮은꼴이다. 삶으로 시를 변화시키려 하고, 시로 삶을 갱신하려는 태도도 흡사하다. 시에 '사(邪)'가 없으니 생각은 깊어질 수밖에. 마치 오래된 나무의 그늘처럼 시가 깊어서 그 그늘에는 동무도 근친도 이웃도 아내도 다 와서 한식구가 된다-안도현 시인의 소개글 중에서.


왼쪽 아래의 시제목을 클릭하시면 시를 한 편씩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창비 웹매거진/2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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