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빈 시인

골목 / 이언빈

자크라캉 2006. 7. 29. 15:12

 

 

사진<코끼리 넔두리 방>님의 블로그에서

 

 

/ 이언빈

 

 

헌 流行歌를 들고 누가 지나간다

혀가 조금 휘어져 있다.

고통을 다스리지 못해

이 빠진 사기 술잔 하나 허공에 묻고

조금씩 휘어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싶다.

진실도 가끔씩

우리를 비켜 서 있을 것 같은

흐린 날 오후

 

 

 

 

이언빈 시인

-강원 강릉 사천 출생

-강원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1976년 <心象>으로 등단

-한국시인협회 회원

-한국민족작가회의 회원

-현재 고교 교사로 재직

-시집<먹황새 울음소리> 민족문화사 1984년

-한국문학상 수상

'이언빈 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연가戀歌 . 4 / 이언빈  (0) 2006.08.08
겨울연가 戀歌 . 2 / 이언빈  (0) 2006.08.08
겨울 바다. 2 / 이언빈  (0) 2006.07.29
겨울바다. 1 / 이언빈  (0) 2006.07.29
겨울비 / 이언빈  (0) 200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