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빈 시인

유행가 / 이언빈

자크라캉 2006. 7. 28. 23:39

 

 

 

 

                             사진<미디어 다음 텔레비젼>에서

 

行歌 / 이언빈

 

 

돌아 서서

이름을 부른다

 

떠나가는 것들은 그림자로 남아

어떤 자세로도 나는

네 正面을 바라 볼 수가 없다

 

몇 개의 물바울을 지나서

손을 들면

 

하늘유리 한 장 깨어지고 있다

 

 

 

 

< 이언빈 시인 >

강원 강릉 사천 출생

강원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1976년 <心象>으로 등단

한국시인협회 회원

한국민족작가회의 회원

현재 고교 교사로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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