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등산(무돌)의 사나이!! 무도리(星造閔順泓)의 삶을~>님의 플래닛에서
깃발은 어떻게 태어났는가 / 파블로 네루다
우리들의 깃발은 언제나 이런 식으로 태어났다
민중이 그 아름다운 마음으로 수를 놓고
갈기갈기 찢어진 기를
고통으로 꿰매 맞추었다
민중은 타오르는 손으로 또렷하게 별을 새겨 넣었다
민중은 내의와 하늘의 푸르름을 잘라내어
조국의 별을 아로새겼다
붉은 깃발은 한 방울 한 방울
피를 흘리면서 태어났던 것이다.
<김남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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