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e more I must leave you little Annie
We must part at the end of the lane
But you promised me little Annie
You'd be waiting when the springtime comes again
(후렴)When the springtime comes o'er the mountains
And the wild flowers scatter o'er the plains
I will watch for the leaves to return to the trees
And I'll be waiting when the springtime comes again
When the sun shines down on the mountains
And the wild sheep are wandering all alone
And the birds and the bees are singing
Then it makes me think that springtime won't be long
.......... - Joe Webb -
사랑스런 애니야 !!
사랑스런 애니야 네가 꼭 떠난다면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구나
그러나 나는 애니에게 약속했네
봄이 오면 네가 올때까지 다시 너를 기다릴 거 라고...
산에 봄이 오면
들에는 야생화가 만발하고
나는 나무에 기대어 떠난 너를
봄이 올때 나는 기다리고 있으려네
산아래 석양이 빛날 때
양들은 홀로 방황하고 있네
그리고 새와 꿀벌은 노래하네
이제는 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
이곡은 미국 민요의왕 포스터의 곡이다
포스터의 곡들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멜로디 자체가 우리네 정서와 무관하지 않고 가사도 좋아서
그런지 교과서에 많이 실렸다. (*플로리다를 가로질러 멕시코만으로 흘러가는 스와니강*)
우리가 살아보지도 않고, 느껴보지도못한 서부개척시대의
척박하고 황무지서 힘들게 일하고돌아오는 흑인노예들의 영가
사막 한가운데 어느 주점에서 술한잔 하면서 울리는 밴죠가락.....
스와니강 ,켄터키옛집 ,금발의제니 ,주인은 차디찬 땅속에
이런곡들은 우리들의 어린시절에 풍금 소리에 맞춰
따라부르던 노래가 정확히 150년전에 작곡된 것 임에도
19 ~ 20 세기를 거쳐 지금도 전세계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애창곡이 되었지만
포스터는 유명세에 비해
너무 가난하게 살았고
젊은 나이에 외로움과 고독에 떨며
뉴욕의 어느 골목에서 쓸쓸히 죽어갔다.
위대한 예술은 배고픔과 고독함속에서
나온다는 것을 반증하듯이.....
지금 흐르는 Little Annie 이곡도 포스터의
1850 년대 작품으로 원제는 Gentle Annie 인데
여기서는 Little Annie로 제목을 바꾼 것이다
그러나 내용은 비슷하다.
남북전쟁 당시 실존했던 간호사
Annie를 기린 곡이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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