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릴케

여기 이 노란 장미를 / R.M 릴케

자크라캉 2006. 3. 29. 11:06

 

 

 

여기 이 노란 장미를

 

 

 

R.M.릴케

 

 

 

여기 이 노란 장미를

어제 그 소년(小年>이 내게 주었지.

오늘 나는 그 장미를 들고

파릇한 소년의 무덤으로 간다네.

보라! 꽃잎에는 아직

맑은 물방울이 맺혀 있네.

오늘 눈물인 이것,

어제 이슬이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