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디어다음뉴스>에서
지비(紙碑) / 이상
내 키는 커서 다리는 길고 왼 다리 아프고 안해 키는 작아서 다리는 짧고 바른 다리가 아프고 내 바른 다리와 안해 왼 다리와 성한 다리끼리 한 사람처럼 걸어가면 아아 이 부부는 부축할 수 없는 절름발이가 되어 버린다. 무사(無事)한 세상이 병원이고 꼭 치료를 기다리는 무병(無病)이 끝끝내 있다.
사진<미디어다음뉴스>에서
지비(紙碑) / 이상
내 키는 커서 다리는 길고 왼 다리 아프고 안해 키는 작아서 다리는 짧고 바른 다리가 아프고 내 바른 다리와 안해 왼 다리와 성한 다리끼리 한 사람처럼 걸어가면 아아 이 부부는 부축할 수 없는 절름발이가 되어 버린다. 무사(無事)한 세상이 병원이고 꼭 치료를 기다리는 무병(無病)이 끝끝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