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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제2분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문학도서 발표

자크라캉 2006. 6. 23. 10:49
2006년 제2분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문학도서 발표

사무국






2006년 제2분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우수문학도서가 다음과 같이 결정되었습니다.
선정작은 총70종 70권입니다.


시(25종)

2분기 시집 우수도서 심사는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2분기에 들어 온 시집만도 200권에 가까웠지만 심사위원들의 충분한 검토로 마지막 심사에 40권의 시집으로 압축할 수 있었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면밀한 시집읽기의 과정에서 놀라운 것은 시가 외면된다는 오늘의 시점에서도 시인들이 시를 향하고 있는 열정과 투신은 눈이 부실지경이었다.
때문에 좋은 시가 외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만이 심사위원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할일이었다
그 책임을 충실히 했다. 그 결과로 심사위원들은 놓치는 시집들에 대한 아쉬운점이 많았지만 우수 시집 25권을 선택할 수 있었다.
서울에만 선택을 집중시키지 않고 지방의 시집들도 배려했으며 첫시집인 경우에도 배려를 했다 가능한 한 출판사에 몰리지 않게 고루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25개의 시집에서 한권의 후보를 내는 2분기 심사는 끝났다 심사위원으로서 읽지못한 시집들을 통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시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컸다.

1 강은교 <초록 거미의 사랑> 창비
2 강 정 <들려주려니 말이라 했지만,> 문학동네
3 강정숙 <환한 봄날의 장례식> 시평사
4 고형렬 <밤 미시령> 창비
5 김소연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다> 민음사
6 김승강 <흑백다방> 열림원
7 문인수 <쉬!> 문학동네
8 박강우 <병든 앵무새를 먹어보렴> 시와사상사
9 박후기 <종이는 나무의 유전자를 갖고 있다> 실천문학사
10 서영처 <피아노악어>&nbsp; 열림원
11 성찬경 <거리가 우주를 장난감으로 만든다> 한국문연
12 손세실리아 <기차를 놓치다>애지
13 안현미 <곰곰>랜덤하우스중앙
14 엄재국 <정비공장 장미꽃>애지
15 여태천 <국외자들>랜덤하우스중앙
16 오정자 <풀숲은 새들의 몸을 숨기고> 리토피아
17 유용주 <은근살짝> 시와시학사
18 유자효 <성자가 된 개> 시학
19 이승원 <어둠과 설탕> 문학과지성사
20 이응인 <어린 꽃다지를 위하여> 신생
21 이정록 <의자> 문학과지성사
22 정한용 <흰 꽃> 문학동네
23 조동범 <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건> 문학동네
24 한혜영 <뱀 잡는 여자> 서정시학
25 황동규 <꽃의 고요>문학과지성사



우수문학도서로 발표된 시집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2000부를 매입해서 전국에 배부한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