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섭 시인이 `시, 그를 통해 나는 구원된다'-시평/아포리즘코너

[책]계간 시평 제43호 `언어의 발바닥' 출간

2011-3-29

시인들이 함께 만드는 계간 시평 제43호 `언어의 발바닥'이 출간됐다. 책은 21세기 초두 한국 현대시의 향방을 담은 하상일 장성원 고봉준씨의 칼럼을 시작으로 속초에 거주하는 채재순 시인의 `독서', 춘천 출신 고현수 시인의 `슬픔의 비밀', 조성림 시인의 `평야의 정거장' 등 신작시를 담고 있다. 특히 시인의 아포리즘 코너에서는 강릉 출신의 심은섭 시인이 `시, 그를 통해 나는 구원된다'로 시의 참뜻을 되새기게 한다. 이외에도 책에는 강릉에 거주하고 있는 전남진 시인이 곽효환의 `지도에 없는 집'을 평한 `열하의 한반도의 간극을 넘어'도 실려 있다. 강원일보 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