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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ool 한 여름이야기>님의 카페에서
墓碑銘 / 金永郞
생전에 이다지 외로운사람
어이해 뫼아래 碑돌세우오
초조론 길손의 한숨이라도
헤어진 고총에 자조떠오리
날마다 외롭다 가고말사람
그래도 뫼아래 碑돌세우리
「외롭건 내곁에 쉬시다가라」
恨되는 한마듸 삭이실난가
출처 : 김윤식,『한국현대시론비판』, 경일인쇄소, 1975,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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