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춘자>님의 블로그에서
農家天下地大本. 序 /서청학(서동욱)
--- 農子天下地大本 . 序
도시로
공장으로
젊은 사람
하나 하나
둘 여얼
셌 아홉
넷 여덟
다섯 일곱
여섯 여섯
일곱 다섯
여덟 넷
아홉 셋
여얼 둘
하나
페수처럼 우루루 우루루 떠나고 나면
농촌은
파뿌리
생각없는
힘 부치는 사람
사람만 흐느적 흐느적
한
둘
빈
집
만 남아
늙은 애비 심장은 썩고
졸부의 검은 욕심만 채우는 현실
아니아니 늘어나지
산 짐승과 새들의 노래만
벼 포기 사이사이로 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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