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르의 생활>님의 카페에서
九城洞 / 정지용
골짝에는 흔히
유성이 묻힌다.
황혼에
누리가 소란히 쌓이기도 하고,
꽃도
귀양사는 곳,
절터더랬는데
바람도 모이지 않고
산그림자도 설핏하면
사슴이 일어나 등을 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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