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4050행복클럽>님의 카페에서
1933.6.1 / 이상
천평 위에서 30년 동안이나 살아온 사람(어떤 과학자) 30만 개나 넘는 별을 다 헤어놓고 만 사람(역시) 인간 칠십 아니 이십 사 년 동안이나 뻔뻔히 살아온 사람(나)
나는 그날 나의 자서전에 자필의 부고를 삽입하였다. 이 후 나의 육신은 그런 고향에는 있지 않았다. 나는 자신 나의 시가 차압당하는 꼴을 목도하기는 차마 어려웠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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