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봄 /문삼석
바람이 마른 들판을 찾아다니며
풀씨들의 잠을 깨웠습니다
"아, 잘 잤다."
잠에서 깨어난 풀씨들은
들판 가득 파란 천을 깔았습니다
"꽃점을 찍어야지."
바람은 파란 천 위에
빨간 꽃점을 찍었습니다.
바람은 또 군데군데
노란 꽃점도 찍었습니다
'동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차가 떠나신다. (0) | 2008.03.19 |
---|---|
나뭇잎 / 강희창 (0) | 2006.05.09 |
꽃씨 / 최계락<조선일보 `06년3월28일(화)>에 게재 (0) | 2006.04.10 |
귀뚜라미/최승호<말놀이 동시집>조선일보`06년2월27일게재 (0) | 2006.02.27 |
오솔길/최승호<말놀이 동시집>/조선일보`06년2월27일게재 (0) | 2006.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