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껄껄한 자료

사랑이 있는 풍경 /생떽쥐베리

자크라캉 2006. 3. 23. 12:09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가지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과 슬픔이 서로 다른것은 아니다
때로는 너무나 행복해서
저절로 눈물이 흐를 때도 있고
때로는 슬픔 속에서 행복에 잠기는 순간도 있다

행복한 사랑과 슬픈 사랑
참으로 대조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둘이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은
오직 사랑만이 가질 수 있는 기적이다

행복하지만 슬픈 사랑 혹은 슬프지만
행복한 사랑이 만들어가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 사랑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내는 것이다

사랑이란
내가 베푸는 만큼 돌려받는 것이다
깊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자기가 가진 모든것을 기꺼이 바치는 일이다

내가 가지고있는 모든 것을 다 내주었지만
그 댓가로 아무것도 되돌려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을 원망하거나 후회할 수는 없다
진정한 사랑은 댓가를 바라지 않는다

나는 사랑으로 완성되고 사랑은 나로 인해 완성된다

- 생떽쥐베리 . 사랑이 있는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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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우리가 힘들어하는 것의 많은 부분은 '관심'이라는 간섭 때문입니다.
홀로서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외로움의 아름다움,고난을 통한 아름다움,

눈물을 통한 아름다움이 얼마나 빛나는지 모릅니다.
사람은 성장하면서 스스로 깨닫습니다.
또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자라고 열매 맺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저 따스한 햇살로, 맑은 공기로 먼 발치에서 넌지시 지켜봐 주십시오.
사랑이란 일으켜 세워주고 붙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 자랄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