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랭보

바다 그림(marine) /랭보

자크라캉 2006. 3. 17. 23:56
바다그림 (MARINE)

 

 

 

랭보

 

 

 

은과 구리의 수레들----

강철과 은의 뱃머리들----

거품을 휘젓고,----

가시덤불의 그루터기를 들어올린다.

황야의 조류들,

 

그리고 썰물의 거대한 수레바퀴 자국들,

원을 그리며 동쪽으로 길게 뻗친다,

숲의 기둥들 쪽으로.----

모퉁이가 빛의 소용돌이에 부딪히는

부두의 방파제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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