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년의 여행 그 아름다움>님의 카페에서
불면.1 / 이언빈
울안이 텅 비어 있다
잠 속에 칼날 한 잎
맨살로 누워 있다
밤중에
제 얼굴 비추어 보는
달빛의 이마 위
화안 금이 간다
시집: <먹황새 울음소리>,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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