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Pro815유저모임>님의 카페에서
봄이 와서 1 / 김춘수
연필향(鉛筆香) 허리까지
땅거미가 와 있다.
바람이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골목 위 하늘 한켠
낮달 하나 사그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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