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친구 작품이 너무 좋아서 아래 제 그림들이랑 연결해서 올리기가 좀 뭣한데... 비교될까봐...^^
고등학교 시절, 미대 진학을 꿈꾸며 그림 공부를 하던 친구들 사이에서 이 친구를 모르면 간첩이었지요.
이 친구가 첫 개인전을 대학 재학 중에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때 만나본 이후로는 한번도 만난 적이 없어요.
그런데 우연히 인터넷으로 그림 검색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어서 추적해서 찾아들어가봤더니
이 친구 작품이었습니다.
신종식...
창원에서 화실을 운영하며 그림도 가르치고, 수채화 관련 책도 내고,
수채화 화가로서는 확고히 자리잡았더군요.
안타까운 건 지방대를 나온 탓에 중앙무대에서 활동하지 못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화단이 뭐 그렇지요. ㅡㅡ;;
소위 잘 나가는 대학을 나와서 학연이 뒷받침 되어주지 않으면 주류로 활동하기 힘듭니다.
짜식~ 그러기에 고등학교때 공부 좀 해서 좋은 대학가지.^^;;
이렇다 저렇다해도 정물과 풍경 수채화 분야에서 만큼은 이 친구를 능가할 만한 국내 화가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출처 : 블루씨(Bluesea) 정성하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풍경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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