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요히 내면으로 들어가라>님의 플래닛에서
제22번 비가悲歌 / 김춘수
지금은 꼭 사랑하고 싶은데
사랑하고 싶은데 너는
내 곁에 없다.
사랑은 동아줄을 타고 너를 찾아
하늘로 간다.
하늘 위에는 가도가도 하늘이 있고
억만개의 별이 있고
너는 없다.네 그림자도 없고
발자국도 없다.
이제야 알겠구나
그것이 사랑인 것을,
<쉰한 편의 悲歌> 2002년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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