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 그림과 음악

[스크랩] 조용남-불꺼진창

자크라캉 2006. 4. 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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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불꺼진 창

 

지금 나는 우울해
왜냐고 묻지 말아요
아직도 나는 우울해 그
대집 갔다온 후로
오늘밤 나는 보았네
그녀의 불꺼진 창을
희미한 두 사람의 그림자를
오늘밤 나는 보았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할거야
그녀를 만난 그 사내가
한없이 나는 부럽네
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난 서성거렸네
서성대는 내 모습이
서러워 말없이 돌아서 왔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할거야
그녀를 만난 그사내가
한없이 부럽기만 하네
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 나는 서성거렸네
눈물이 흐를것만 같아서
말없이 돌아서 왔네

말없이 돌아서 왔네

 

 
출처 : 道禾
글쓴이 : 도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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