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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로애락’ 녹였다 - 심은섭 평론가 평론

자크라캉 2014. 9. 21. 00:41

 

의 ‘희로애락’ 녹였다

 

 

시인·아동문학가인 홍문식 이사부정신문화연구소장이(전 강릉 율곡초교 교장·사진) 시집 ‘아뿔싸(성원인쇄문화사)’를 발간했다.

‘그대를 아시나요’와 ‘정복 당하지 않는 영혼을 심는 정원사’에 이어 홍문식 제3집으로 발간된 ‘아뿔싸’는 인간세상의 희로애락과 시인 본인의 삶을 반추하면서, 일상과 주변의 풍광·움직임 등에 감성을 불어넣는 주옥같은 시 94편이 189쪽 분량에 실려 있다.

시집의 제목이 된 ‘아뿔싸1’은 ‘살면서/아뿔싸/탄식 한 번 안 해본 사람 없듯/ 얼마나 더하고 덜 하느냐지(중략) 놓지 못한 무거운 짐에/ 치어서 숨 못 쉬고/탁탁 막힌 가슴 두드린들/열릴 일 없으니/ 훌훌 털고/구름처럼 날아보지 않겠소’라는 시문이 실패를 완성시키려는 자기 성찰의 기도문을 연상케 한다.

관동대 심은섭 교수(문학평론가·시인)는 “홍문식 시인의 시세계는 자기성찰을 완성하려는 아포리즘”이라며 “시집 ‘아뿔싸’는 인간세계의 희로애락을 담은 시들이 생명을 지닌 생물체처럼 움직이고, 뒤안길 세대의 동경과 순수를 반추하는 아포리즘의 새지평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홍 시인은 태백 태서, 강릉 구정·율곡초교 교장, 한국해양소년단 강원연맹 사무국장을 역임했고, 생명사랑 전문강사로도 활동중이다.

생활문학, 아동문학세상으로 등단 후 한국문협 회원,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중앙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제16회 한국생활문학상 대상(2011년 12월)을 수상하고, ‘바닷가의 하루(동화)’, ‘멋진 부모되는 길, 그대는 아시나요’, ‘소설 국상(國相) 이사부’ 등 다수의 저서를 냈다. 강릉/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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