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빈 시인

해변/ 이언빈

자크라캉 2006. 7. 28. 22:59

 

 

                

                  사진<조은소리예요>님의 플래닛에서

 

 

변. 1 / 이언빈

 

 

개 한 마리 끄을고

해변에 닿았다

 

컹컹 어둠을 짓는 소리

놀라 뒤돌아 보면

 

나는 어디로 가고

개 혼자 캄캄하게

해변에 남아있다

 

 

 

 

이언빈

강원 강릉 사천 출생

강원대학교 국문학과 졸업

1976년 <心象>으로 등단

한국시인협회 회원

한국민족작가회의 회원

현재 고교 교사로 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