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ksok Prize for Litera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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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현대 시문학사의 한 획을 그은 백석(白石)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백석문학상이 제정되었습니다. 故 자야(子夜, 본명 金英韓) 여사가 출연한 2억원을 기금으로 1997년 10월 20일에 결성된 백석문학기념사업
운영 위원회(위원장 白樂晴, 운영위원 崔元植, 李時英, 鄭亨模, 李貞宰)는 그 첫 사업으로 백석문학상을 제정하였습니다. 상금은
1,000만원으로, 매년 4월을 기준으로 2년 내에 출간된 뛰어난 시집에 시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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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수상자 및 수상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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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제1회 |
이상국 시집 『집은 아직 따뜻하다』(창비 19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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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시집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문학과지성사 1998) |
2000년 제2회 |
최영철 시집 『일광욕하는 가구』 |
2001년 제3회 |
김영무 시집 『가상현실』(문학동네 2001) |
2002년 제4회 |
신대철 시집 『개마고원에서 온 친구에게』(문학과지성사 2001) |
2003년 제5회 |
박영근 시집 『저 꽃이 불편하다』(창비 2002) |
2004년 제6회 |
이시영 시집 『바다 호수』(문학동네 2004) |
2005년 제7회 |
정양 시집 『길을 잃고 싶을 때가 많았다』(문학동네 2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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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白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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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기행. 1912년 평북 정주 출생으로 1929년 오산고보를 졸업하고
토오꾜오 아오야마(東京靑山) 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 1934년부터 조선일보 기자로 있었으며, 193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그 母와
아들」이, 1935년에 시 「定州城」이 각각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옴. 1936년 시집 『사슴』을 간행하고, 그해 함흥 영생고보 교원으로 전직,
1938년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가 1939년 만주로 이주. 1948년 「南新義州 柳洞 朴時逢方」을 『學風』창간호에 발표하면서 남쪽에 알려진
작품활동을 끝을 맺게 되며, 1987년 창비에서 『白石詩全集』(이동순 편)이 간행되면서 분단의 엄혹한 현실 속에 가려져왔던 그의 문학이 일반에
널리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