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통한 휴식 홍매화 자크라캉 2009. 1. 13. 11:00 ♧...홍매화...♧ / 김 경하 네가 외로워할 때 난, 널 잊었다 너 혼자 빈 들판에서 매운 겨울을 녹이며 조금씩 만남을 준비할 때 나는, 포근한 털옷 속에서 탐욕을 꿈꾸었다 밤마다 이슬로 몸을 헹구며 햇볕만 먹고도 평화로운 널 무능하다 웃어주며 행복보다 쾌락을 향기 보다 명리 부스러기를 줍는 내 어두운 거울 앞에 영롱한, 넌 원망하 듯 용서하 듯 이슬 고여 웃고 있구나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