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사 104

[강원일보] 심은섭 시인 《Y셔츠 두번째 단추를 끼울 때》시집 발간

[책]심은섭 가톨릭관동대 교수 시집 'Y셔츠 두 번째 단추를 끼울 때' (kwnews.co.kr) [책]심은섭 가톨릭관동대 교수 시집 'Y셔츠 두 번째 단추를 끼울 때' (kwnews.co.kr) 심은섭 가톨릭관동대 교수가 시집 'Y셔츠 두 번째 단추를 끼울 때'를 발간했다. '백일홍나무 아래에서의 고백' '나는 열애중입니다' '가문비나무엔 허파가 없다' '저무는 것도 빛이 있다' 등 4부로 구성된 책은 오랜 시간 그만의 감성을 쌓아 올린 작품 61편을 담았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과 가족의 형태를 삽화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짧고 함축적인 심미성에 의존하기 보다는 언어와 언어 사이의 간극에 많은 서사를 개입시켜 보다 역설적인 심미성을 드러낸다. 특히 표제작이 그렇다. 시간의 흐름을 따라 Y셔츠를 입..

나의 기사 2021.03.30

[US BUSINESS NEWS TV] 심은섭 두번째 시집 출판-《Y셔츠 두번째 단추를 끼울 때 -US BUSINESS NEWS TV

usbntv.net/news/view.php?bIdx=4223 Y셔츠 두 번째 단추를 끼울 때- 심은섭 시집 (상상인 시선 18) - US BUSINESS NEWS TV Y셔츠 두 번째 단추를 끼울 때-심은섭 시집 (상상인 시선 18)심은섭 대학교수, 시인강원 강릉에서 태어나 관동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2004년 '심상'으로 등단하였으며, usbntv.net

나의 기사 2021.03.12

심은섭 두번째 시집 출판 -《Y셔츠 두번째 단추를 끼울 때 - LA코리아

www.lakorea.net/board/index.html?id=recobook&no=164 LA코리아-미국최대한인포털, 엘에이 코리아 :: Y셔츠 두 번째 단추를 끼울 때- 심은섭 시집 (상상 Y셔츠 두 번째 단추를 끼울 때- 심은섭 시집 (상상인 시선 18) 작성자: LA코리아 조회: 152 등록일: 2021-03-10 Y셔츠 두 번째 단추를 끼울 때- 심은섭 시집 (상상인 시선 18) 추천글 심은섭의 시집 속의 www.lakorea.net

나의 기사 2021.03.12

[시, 인천을 읽다] 집을 허물며 산다-심은섭

[시, 인천을 읽다] 집을 허물며 산다-심은섭 강동우 ㅣ 승인 2021.03.01 16:59 ㅣ 수정 2021.03.01 16:40 ㅣ 2021.03.02 18면 겨울 어느 날, 어머니가 주신 집 한 채 들고 나와 그 집을 허물며 나는 산다. 집 한 채 다 허문 할아버지는 산으로 갔고, 그 집을 찾기 위해 할머니는 날마다 산으로 간다. 가슴에 여러 개 관솔 구멍이 뚫어진 집을 허물며 어머니는 아버지가 걸었던 길을 홀로 걷는다. 이른 새벽이 되어야 나를 버린 나를 낳는 수도승처럼 강물은 어둠이 있어야 허물을 벗는 산과 다르다. 강물 속으로 산이 들어앉으면 산 속에 강물도 따라 들어앉는다. 그 산과 강물 사이에 집 한 채 허물며 나도 홀로 걷는다 아이들의 집도 귀퉁이가 조금 해지고 닳는다 조금씩 조금씩 내 ..

나의 기사 2021.03.06

김조민 시인이 만난 오늘의 시 - `아내` / 심은섭 시인

아 내 심은섭 얼굴은 하얀 목련이지만 뒷모습은 사월 초파일이다 나와 함께 한 방향으로 기관총을 쏘는 총잡이다 내가 마른 강물로 흐를 때면 기우제를 지내주는 제사장이고 대기권을 이탈하는 유성을 바라보며 서로 슬픔을 수혈하기도 했다 때로는 통기타 1번 선의 C단조였다가 내가 어둠의 깃발로 펄럭일 때 푸른 새벽을 불러주었다 붉은 장미꽃이 지천으로 핀 5월이면 초병의 눈초리로 경계를 강화하지만 10월이 오면 어김없이 황금불상의 미소를 건네는 능금이다 오랜 생의 전투로 사기가 저하된 패잔병인줄로 알았으나 탄알이 장전된 38구경 6연발 권총 한 자루였다 단단한 몇 개의 고독이 실밥이 터진 나의 정신을 향해 조준사격을 가할 때마다 내 손을 잡고 함께 군가를 불러주는 전우였다 ▶나의 노모는 평생 삼등완행열차로 살았다...

나의 기사 202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