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지발표작

홍시 / 이안

자크라캉 2006. 10. 16. 15:42

 

                           사진<삶이라는 여행>님의 플래닛에서

 

 

시  / 이안


어머니가 갓난 내 불알 두 쪽
바라보신다
아무도 물어가지 못하게
가장 쓰고 떫은 것으로
채우셨으나

아,
지금 내 몸이 너무 달다


1999년 「 실천문학 」등단
2002년 「 시작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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