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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 진정한 가치[심은섭]

자크라캉 2021. 8. 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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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 진정한 가치

제4차 산업혁명에 영향을 미칠 여러 개의 기술요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빅데이터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빅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설명하면서 “데이터는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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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시대, 진정한 가치

 

▲ 심은섭 가톨릭관동대 교수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

 

제4차 산업혁명에 영향을 미칠 여러 개의 기술요소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빅데이터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빅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설명하면서 “데이터는 21세기의 석유다(Date is the new oil)”라고 할 만큼 빅데이터는 하나의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정제된 원유가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가져온 것처럼 다양하게 분석된 데이터 역시 고부가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구글,아마존,페이스북 등,현재 인터넷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성공요인에는 서로 공통점이 있다.그것은 참신한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이다.구글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대표적인 원조 격의 기업이다.구글은 월간 900억 회에 이르는 인터넷 검색을 위해 매월 600페타바이트(1페타바이트는 약100만 기가바이트,신문 조간 100만 년분에 해당)의 데이터를 처리한다.또한 아마존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설계의 효과로 연간(2011년도)매출액 약 480억 달러(한화 약52조 원)의 수익을 내는 거대한 회사로 성장했다.

이처럼 전 세계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비즈니스의 무기로 활용하는 데 필요한 포인트,과제 등 그 빅데이터를 둘러싼 전 세계적인 현상과 장래의 전망을 속속히 내놓고 있다.지금까지 구조화 데이터를 분석하여 경쟁우위를 지키려는 대기업도 이런 흐름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고 있다.빅데이터의 진정한 가치는 데이터를 통한 외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으며,활용 범위가 기업의 비즈니스부터 공공부문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가령 생산업체의 경우 생산라인에 센서를 설치하여 그 생산라인의 데이터를 기록하고,그 기록된 데이터의 분석과 가공을 한 이후 상품의 불량률을 낮추는 데 응용할 수 있다.구글 검색,페이스북 포스팅,웨이보 등의 비정형화 데이터는 소비자들의 행위 및 정서의 구체화된 측량을 가능케 하며,이러한 정보는 소비자 형태 및 심리 파악에 이용된다.

그런 가운데에서 공공부문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정부와 공공기관,즉 도민의 최우선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분석된 데이터를 통해 파악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작금의 빅데이터 환경은 과거에 비해 데이터의 양이 폭증했다는 것과 데이터의 종류도 다양해져 도민들의 행동은 물론 위치정보와 SNS를 통해 생각과 의견까지 분석,예측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다.

세계 각국에서도 빅데이터 중요성 인식 및 정책적 육성의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중국 전력네트워크는 스마트 전력계량기 단말기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기요금을 청구한다.동시에 주택 공실률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 도시 주택가격 및 토지가격 조정에 이용을 하기도 한다.우리 정부도 2013년에 정부차원에서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도입에 관심 있는 정부 부처,공공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따라서 강원도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각종 민원해결,도내 교통망의 허와 실을 파악하는 등 발 빠른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