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지발표작

외등 / 허영자

자크라캉 2010. 5. 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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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a Strada...[할리데이비슨클럽]>님의 카페에서

 

 

/ 허영자

 

골목길 밝히고 선

외등 하나

 

철야하는

수도승

 

눈내려 쌓이는

하얀 밤길에

 

기도할 줄 모르는

나는 서럽구나

 

 

 

출처: 2010 <PEN문학> 5.6월호 

 

 

 

[약력]

 

- 허영자

-<현대문학>으로 등단

- 숙명문학상 수상

- 시집 <가슴엔 듯 눈엔 듯>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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