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러스트 잠산>님의 작품으로 조선일보에서 발췌
묵화 / 김종삼
물먹는 소 목덜미에
할머니 손이 얹혀졌다.
이 하루도
함께 지났다고,
서로 발잔등이 부었다고,
서로 적막하다고,
출처 :『십이음계』, 삼애사, 1969, P.17.
김종삼 시인
데뷔 1953년 신세계 시 '원정(園丁)' 발표
경력 1963년 동아방송 근무
수상 1971년 현대시학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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