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지발표작

공상 / 천상병

자크라캉 2007. 9. 19. 23:12

 

                                     사진<천수천안관세보음살>님의 카페에서

 

/ 천상병(마산 중학교 5학년 때에 『죽순』제11집(7월호)에 발표)

 

기어이 스며드는것

絶璧 위에서

아슬한 絶璧 위에서

 

아!

저 花園입니다

저 處女입니다

 

---붉고 푸르고 누런 내 마음의 마차여

    오늘은 또 어드메로 소리 없이

나를 끌고 가는가

 

 

-----「空想- 나는 며칠 동안 공상을 먹으면서 살았다」전문 

 

2007년<현대시학>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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